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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7:56

한국에선 모두 사장해야 살 수 있다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나라로 만들겠다고 누가 재작년 말쯤 큰소리 치고 좋은 반응을 얻어 결국 한자리에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겠다고 했던 약속들은 하나 둘 지켜지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기업하기 좋은나라= 사장하기 좋은나라라는 등식이 성립하고 있어서 근로자의 노동조건은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법인에서 대표이사하던 사람들은 사업하다 어려우면 사표내고 배 쨀 수 있습니다.
 
법으로도 이걸 보장해 주고 있으며 모든 책임을 면피 할 수 있게 도와주는것이 지금의 법입니다.
대표이사 하던 사람이 경영하고 있는 동안 발생한 모든 채무관계등은 대표이사를 사임하는 순간 법인에 넘어가게 되고 누구도 체불된 임금 및 회사 운영상 발생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즉, 월급쟁이 대표이사는 손떼면 그만이라는 것. 
임금을 못받은 근로자가 법적으로 소송을 걸기에는 절차도 복잡하고 
형사사건으로 넘어가도 대표이사 및 법인은 소액의 벌금만 물면 깨끗해집니다. 

체불된 임금이 아무리 많아도..법적으로 근로자의 패배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세상이라면, 여기저기 구라치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 한몫 챙기고 빠지는 사장이
뼈빠지게 일하고도 대우 못받는 근로자보다 할만한 거죠.

하긴,,기업하기 좋은나라 만들겠다고 외치던 놈의 전력이 사기꾼이니..
제발,, 사업과 사기를 구분하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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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23:27

아내가 결혼하면 미치고 펄쩍 뛰어야지!

아내가 결혼했다(2008, 정윤수감독)

현실과 비교해서 이러쿵 저러쿵 따지려든다면 혈압올라 먹던 팝콘을 스크린에 던질만한 영화라는거.

영화를 본 후,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봤는지 궁금해 찾아봤는데,

나와는 다르게 쓰레기라고 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것이 참 재미있었다.

물론 내가 실제로 같은 상황이었다면 거품을 물일이겠지만, 

그래도 영화는 영화아닌가,

현실에서는 감히 해 볼 수 없는 금지된 장난을 칠 수 있기에 영화를 보는 동안만이라도 자유를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에 볼 수 없었던 예진씨의 화끈한 정사씬과 거침없는 토크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횡재한 기분이었다.  


수 년전 내 주변에 비슷한 사람이 있었기에 나는 예진씨를 20%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사람 주변에 있으면서 직간접적으로 힘든일도 있었지만, 

영화 속 예진씨의 확고한 신념! 사랑은 둘로 나누면 절반으로 쪼개지는게 아니라 두배가 된다는 주장! 

그리고 그 주장을 행동으로 입증해내려는 노력이 이뻐보이는건 미친것일까?

만약 말로만 나불대는 거였다면 시덥잖은 몽상가 혹은 무책임한 쾌락주의자로 매도할만 했지만 

아기돌잔치를 두탕 뛰는 것을 보며 그런 마음은 사그라 들었다. 


어쨌든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매우 판타스틱하게 진행되니 
빤따스띡한 영화라는점을 염두에 두고 관람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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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23:14

빛으로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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